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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오른쪽).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2년의 의정활동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서울시의회를 지향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원 구성에 합의했다.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제11대 서울시의회의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서울시의회 원내대표단은 지난 15일, 18일, 23일 세차례 공식 접촉을 갖고 원 구성의 협상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은 첫 협상에서 이견 차이를 보였지만,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갈등 봉합은 남은 2년의 의정활동은 '일하는 의회 실천과 시민 신뢰 회복'이라는 대명제 아래 민주당이 요구한 α+ 예산정책위원회를 이 대표의원이 받아들이면서 원 구성에 합의됐다.
후반기 국민의힘은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행정자치·기획경제 ·보건복지·주택공간·도시계획균형·교통·교육위원회 등 8개의 상임위원장을 맡고, 민주당은 환경수자원·문화체육관광·도시안전건설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장과 예산정책위원회를 맡는다.
예산정책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이 3년 차 운영위와 정책위를 맡고, 4년 차 예산정책위원회는 국민의힘이 이끌어 가기로 했다.
그동안 양당의 논점은 국민의힘이 교육위를 가져가겠다고 하면, 민주당은 행정자치·기획경제 중 교환조건으로, 복건복지·문화체육관광 중 교환이면 예산정책위원회 옵션을 α+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이 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의 배분율 제안을 통크게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원 구성에 더 이상 의회 정상화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커 양당은 '일하는 의회 실천과 시민 신뢰 회복'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양당 대표의원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서울시의회를 지향하는 것에는 여야가 없다. 갈등과 이견을 좁혀 상호 존중과 협치의 정신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며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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