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부처·기관 실무진 참석, 협력 방안 모색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한국 정부가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방부는 18일 핵추진잠수함 범정부협의체(TF) 회의를 개최해 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점검하고 미국과의 협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방부 별관에서 열렸으며, 국방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등 10개 관계부처 및 기관의 실무진이 참석했다.
핵추진잠수함 사업은 군사, 외교, 안보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된 국가전략사업으로, 이에 따라 다수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협의체가 구성됐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핵추진잠수함 관련 다양한 사안을 단계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TF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범정부협의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핵추진잠수함 사업이 국방 및 외교 정책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한국이 국제 무대에서 자주 국방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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