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세계뉴스

[세계뉴스] 조남식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비대위 회의를 통해 “며칠 참았다”며 “새누리당에서 대변인과 원내대표까지 나서서 (서영교 의원 가족채용 논란) 저희 당을 비난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최근 새누리당에서 강하게 주장하는 ‘특권 내려놓기’ 관련 “새누리당은 (보좌진 채용·월급 문제에 연루된) 이군현·박인숙 의원의 문제부터 처리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정치개혁 의지가 진심이라면 두 의원의 문제부터 처리해서 혁신의 의지를 보여달라”며 “남의 당 욕하긴 쉬워도 자기 당 개혁이 어려운 법”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28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에서 정치발전특위가 구성되면 불체포 특권과 면책 특권에 대한 재조정과 보좌관으로 친인척 채용 금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더민주의 보좌진 채용과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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