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정 임대료 책정과 대형 테넌트 유치를 통한 효율적 공간활용 필요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이 SH공사의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27일 송파구에 위치한 가든파이브를 방문하여, SH공사가 보유한 공실 점포와 콜센터 업무 공간을 점검했다.
가든파이브는 SH공사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약 10년에 걸쳐 조성한 동남권 유통단지 중 하나로, 8,370호의 업무·판매·문화·창고시설이 공급됐다. 그러나 2025년 1월 기준, 548호가 여전히 공실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 중 절반이 넘는 286호가 툴동에 집중돼 있다.
김태수 위원장은 공실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공실 상태가 지속되면 지역 활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SH공사의 재정 부담도 가중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SH공사가 적정한 임대료 및 관리비를 책정하고, 대형 테넌트를 유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실을 해소하고 지역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현기 의원은 "가든파이브는 입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으므로, 집객력 있는 업체를 유치해야 한다"고 했다. 고광민 의원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기존 점포주와 협의하고, 대형 테넌트를 유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택공간위원회 위원들은 이후 콜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툴동 1~2층의 공실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다.
김태수 위원장은 "SH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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