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광약품 방문, 장애인 대상 의약외품 정보 현장 점검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장애인들의 의약외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9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부광약품을 방문, 의약외품에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를 표시하는 현장을 점검했다. 이 방문은 장애인단체와 협력하여 의약외품의 안전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의약외품 안전정보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를 구축하고, QR코드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의약외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의약품안전나라 웹사이트와 연계되어 글자, 음성, 수어영상으로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오 처장은 현장에서 시·청각 장애인들과 함께 점자가 표시된 치약을 직접 확인하고, QR코드를 통해 의약외품의 안전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조회했다. 또한, 장애인들이 의약외품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한국농아인협회 회원들은 의약외품에 대한 점자 표시와 수어영상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은 노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광약품의 이제영 대표는 앞으로도 정보 접근성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외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의약외품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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