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1역 1동선 ‘24년 100% 달성을 목표로 사업 추진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9월 26일 3호선 3개 역(독립문역, 동대입구역, 양재역) 승강편의시설(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을 동시 개통했다.
3호선 독립문역은 독립문과 인근 대단지 아파트, 전통시장 등과 가까운 4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불편 민원이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년 6월 착공했다. 공사 중 지장물(광역상수도관) 저촉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적극적인 업무협의 및 설계변경 등으로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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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역1번 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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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입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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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문역. |
1985년 준공된 3호선 동대입구역은 ’22년 기준 일평균 약 18,000여명이 승하차하는 역이다. 그간 1, 2번 출구를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횡단보도를 건너 6번 출구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어야 했다.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해 교통약자가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2동선을 확보했다.
3호선 양재역의 경우도 기존 11, 12번 출구 외부 엘리베이터 이외 3,4번 출구 사이에 추가 설치하여 3동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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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은 해외도시철도기관과 비교하여 엘리베이터 설치율(1역 1동선)은 93.8%로 타이페이(100%), 상파울로(98%), 홍콩(98%) 다음으로 높은 편이며, 2024년 100%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개통식에는 서울교통공사 김성렬 기술본부장, 해당 역장,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공사 기간 중 이용 제한 등 많은 불편에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라며 “현재 교통공사에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노원, 태릉입구 등 12개역 13개소에서 진행 중인 승강편의시설 공사도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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