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지원 사업 운영 실태 청취 및 지원 확대 필요성 제기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경우)가 장애인의 자립과 돌봄, 지역사회 참여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동작·관악 일대 장애인복지시설 3곳을 잇따라 방문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3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거주시설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 중증 남성장애인 거주시설 '시립평화로운집'을 차례로 찾아 시설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경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작2)을 비롯해 이인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 강동길 위원(더불어민주당, 성북3), 김명희 위원(더불어민주당, 강북1), 송순효 위원(더불어민주당, 강서4), 송건우 위원(국민의힘, 양천2), 이종민 위원(국민의힘, 비례)이 참석했다. 서울시 복지실장과 복지기획관 등 소관 부서 간부들도 동행해 시설별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 사항을 함께 살폈다.
첫 방문지인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위원들은 이용 장애인의 근로환경과 직업재활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위원들은 이 시설이 단순한 근로활동 공간을 넘어 건강검진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경우 위원장은 "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이 일하며 소득을 얻는 공간이자, 지역사회 자원과 연결되어 자립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서울시의회도 장애인 생산품의 판로 개척과 판매 확대 등 안정적인 근로활동을 뒷받침할 지원방안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들은 지적장애아동 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찾아 생활공간과 돌봄 여건을 점검했다. 특히 시설에서 생활한다는 이유로 아동들이 교우관계에서 차별이나 편견을 겪지 않도록 별도의 출입구를 마련하는 등 사생활과 일상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운영 방식에 관심을 기울였다.
김 위원장은 "아이들이 어디에 생활하든 차별받지 않고 또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가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수행 중인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지원 사업'의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이 사업은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긴급한 사유로 일시적으로 돌봄이 어려운 경우 발달장애인에게 단기 돌봄을 제공해 돌봄 공백을 예방하고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김 위원장은 "가족이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안심하고 돌봄을 맡길 수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며 "긴급돌봄은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안전뿐 아니라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제도인 만큼, 이용 수요와 운영 여건을 살펴 지원 확대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들이 시설 안에서의 생활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주 장애인들이 운동과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누리며 자신의 일상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현장에서 들은 의견들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 관계 부서와 함께 시설별 지원 필요성을 검토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돌봄, 지역사회 참여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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