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도지역 상향·용적률 확대·공영주차장 신설 등 주거환경·생활편의 개선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 광진구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사실상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수십 년간 정체돼 온 중곡아파트 재건축이 실질적인 추진 궤도에 올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월 6일 건축·경관·교통·교육·재해 등 5개 분야를 묶어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진행한 결과, 조건부 의결을 내렸다. 이로써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 절차에 속도가 붙게 됐다.
1976년 준공된 중곡아파트는 지상 5층 규모의 노후 공동주택으로, 이번 심의를 통해 최고 25층, 348세대(공공주택 44세대 포함) 규모의 현대적 주거단지로 재건축할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특별건축구역 지정과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도 함께 통과되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서울시는 앞서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중곡아파트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1.95(최대 2.0)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허용용적률이 상향 반영되면서 분양 가능 세대 수는 기존 276세대에서 304세대로 늘어났다. 낮은 사업성 탓에 장기간 지연됐던 재건축 사업이 공공의 개입으로 다시 동력을 얻게 된 셈이다.
박성연 의원은 “중곡아파트는 광진구 내에서도 사업성 문제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온 대표적인 노후 단지”라며 “이번 통합심의와 사업성 보완은 공공이 역할을 다해 재건축의 물꼬를 튼 사례로, 광진구 주거환경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심의 과정에서는 재건축 이후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안전·편의 대책도 함께 확정됐다. 중마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안전을 위해 긴고랑로1길 약 80m 구간에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차량 속도 제한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노상 거주자우선주차구역 22면은 폐지하는 대신, 단지 내 지하 1층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보행자 안전과 인근 주민의 주차 편의를 동시에 확보하기로 했다.
사업지 주변 도로의 신호 운영체계 조정과 차량 진출입 동선 개선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재건축으로 인한 교통량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변 지역의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박 의원은 “이번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 도시 경관을 함께 개선하는 종합적인 주거환경 재생”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전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주민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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