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빛철도·첨단4지구·광역교통체계 등 통합특별시 북부권 산업·교통 기반 확충 전략 마련
[세계뉴스 = 양경희 기자] 담양군과 더불어민주당이 통합특별시 체제 전환을 앞두고 담양을 전남·광주 북부권의 대표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공동 전략 마련에 나섰다. 양측은 2027년도 국비·시비 확보와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당정 협력 채널을 가동하며 북부권 성장축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담양군은 1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담양의 산업·교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과제를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논의했다. 회의에는 박종원 담양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박준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위원회 당직자, 군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군이 제시한 핵심 의제는 △광주~대구 달빛철도 조기 착공 △첨단4지구 기업형 첨단도시 건설 △전남·광주 북부권 통합 광역교통체계 구축 등이다. 모두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담양이 북부권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산업·교통 인프라 확충 과제로 꼽힌다.
광주~대구를 잇는 달빛철도는 영호남을 관통하는 핵심 광역철도망으로, 조기 착공 여부가 담양과 인근 북부권 도시들의 접근성과 물류 경쟁력에 직결된다. 첨단4지구는 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집적을 목표로 한 '기업형 첨단도시' 구상으로, 통합특별시 체제에서 담양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여기에 전남·광주 북부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광역교통체계 구축 논의까지 더해지며, 담양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연계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당정은 산업·교통 인프라 외에도 지역 현안사업의 재정 지원 방안을 폭넓게 검토했다.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 생활용수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농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노동력 수급, 주민 생활여건 개선, 지역 치안·안전 인프라 고도화까지 포괄하는 과제들이다.
참석자들은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행정체계와 재정 구조, 광역 정책 환경이 달라지는 만큼 담양이 북부권에서 맡아야 할 역할과 미래 성장 방향을 면밀히 재정립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동시에 개별 사업의 추진 동력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광역정부와의 협력, 국·시비 확보 전략, 단계별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통합특별시는 담양이 가진 강점을 더 큰 성장으로 연결할 새로운 기회"라며 "담양이 북부권의 산업과 교통, 생활을 잇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당정협의회를 계기로 "지역 현안과 미래 전략을 중앙과 광역 차원의 의제 속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담양군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사업별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재원 확보 절차에 곧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2027년도 국비·시비 예산 반영을 목표로 각 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세부 설계 작업을 병행해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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