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제는 해설사 안내(오후7시) 및 스탬프 투어 동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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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촌 백인제가옥 사랑채 |
[세계뉴스] 정서영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북촌에 소재한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종로구 북촌로7길 16)을 7~8월 두 달 동안 주말(금,토)에 야간개장을 한다. 여름철 폭염으로 낮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것이다. 개방시간은 밤9시이며, 입장은 밤8시40분까지이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하면 백인제가옥 내부를 오후7시 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백인제가옥 내부에 숨겨진 스탬프를 모두(5곳) 찍으면 기념품(백인제가옥 엽서5종)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도 동시에 진행한다.
오는 6일부터 야간 개장되는 백인제가옥은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로, 1913년 건립된 근대 한옥으로 서울시가 백인제가로부터 매입 후 보수공사와 건축 당시의 생활상을 복원 연출해 2015년 11월 18일 개관했다.
백인제가옥은 북촌에서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가옥이다. 전통한옥과 다르게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되어 있고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안채의 일부가 2층으로 건축된 특징이 있는 근대한옥으로 북촌의 한옥문화,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대형(2,460㎡) 한옥이다.
백인제가옥 야간개장은 한옥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특별한 행사이다. 정해진 경로 없이 관람로 전역에서 자유롭게 백인제가옥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 할 수도 있고 예약자에 한해 안내해설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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