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편의시설 확대, 파크골프장 내년 초 개장 목표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동작구와 협력하여 지하철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시민 여가 및 복지 공간 조성에 나선다. 이번 협약의 첫 사업으로 7호선 상도역 내 공실 상가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내년 초에 구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파크골프는 고령 친화형 생활체육으로, 짧은 거리에서 1~4명이 즐길 수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여가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육각형 상가 정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 정책은 시민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지하철 상가의 변화를 모색하며, 시민들이 경험과 휴식, 문화와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거점으로서 서울지하철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지하철 역사 내에 이동노동자 쉼터, 어르신 일자리 공방, 청년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시민 여가 및 편의시설을 도입해 온 공사는 앞으로도 이러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은 "서울지하철은 시민의 삶에 발맞춰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도심 속 여가·복지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동작구청과의 협약이 이러한 변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하철역 유휴공간을 발굴해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 및 시민 편의 공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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