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경사 지형 문제 해결로 주민 생활 편의성 대폭 향상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의 주도로 신림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이 '수정가결' 됐다. 이로써 신림5구역은 새로운 주거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림5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의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를 '수정가결'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최대 60m의 고저차를 극복하고 도림천~삼성산 자연축과 연계된 명품 주거지로 변모할 기회를 제공했다.
신림5구역은 신림선 서원역과 가까운 역세권으로, 우수한 교육환경과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지만, 고저차로 인해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많았다. 이번 정비계획 수정가결로 주거지역별 용적률 기준을 적용해 최고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3,973세대(공공 624세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급경사 지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사도 12% 이하의 내부 순환도로를 신설해 상·하부 생활권 간 이동성을 크게 개선했다.
보행환경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저지대 접근성을 높이는 공공보행통로 3개소가 설치되고, 단차가 큰 구간에는 계단·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보행약자도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북서측 문성로30길(신림초 통학로)에는 어린이공원이 새로 조성되고, 공원 남측으로 기존 키움센터와 구립 경로당이 이전 배치되어 교육·복지서비스 접근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이번 정비계획 수정가결로 신림동 일대는 신림1구역과 신림7구역과 함께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임만균 위원장은 "이번 수정가결은 신림5구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값진 성과"라며, "60m 고저차라는 어려운 지형 조건을 극복하고, 교통·교육·생활SOC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부분을 세심하게 반영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관악구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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