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 기대, 민관 협업 모범 사례 주목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가 호반건설과 손잡고 자양5재정비촉진구역에 전국 최대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한다. 자양5재정비촉진구역은 자양동 일대에 위치한 2만9025㎡ 규모의 부지로, 지난 20년간 개발이 지연되어 왔으나 최근 서울시의 도시재정비위원회 승인으로 개발 계획이 확정됐다.
광진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600면의 임시 주차장을 마련,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이 임시 주차장은 민관 협업의 결과물로, 호반건설이 부지를 개발하기 전까지 광진구에 무상 제공하고, 필요한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광진구는 이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여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임시 주차장은 내년 1월 운영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거주자우선주차제와 시간제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는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 상권을 찾는 방문객들의 주차 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호반건설과의 이번 협약은 민관 협업의 모범사례로 구민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차환경 개선에 힘써 구민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민선8기 들어 공영주차장 확충에 집중해왔으며, 2022년 1,660면이던 공영주차장 주차면수는 올해 2,585면으로 증가했다. 내년 임시 주차장이 조성되면 총 주차면수는 3,185면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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