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시의회 별관 7층 세미나실에서 이윤희(가운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은 ‘성북동 가압장 이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이윤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은 13일 오후3시 서울시의회 별관 7층 세미나실에서 ‘성북동 가압장 이전을 위한 관-관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성북2가압장 이전과 관련하여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공유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성북구 주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무자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북동 가압장 이전과 관련, 이윤희 서울시의원을 비롯하여 서울시의회 시민권익담당관, 문화체육과장 등 성북구청 관계자들과 상수도사업본부 계측설계과장 및 중부수도사업소 시설관리과장,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전문위원 등이 참석해 2시간여 동안 성북2가압장 이전 진행상황을 짚어보고 이전 부지 선정 등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성북구청 관계기관이 가압장 이전 부지를 추천하고 상수도사업본부측에서는 이를 검토하는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 의원은 성북동은 지형적으로 구릉지에 위치 고도가 높아 적절한 이전 부지를 찾기가 어려운 만큼, 추후 더욱 철저한 검토와 준비를 통해 이전계획을 수립한다는데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한 참석자들은 1985년 만들어진 노후된 가압장 시설물이 서울시가 지정한 역사문화지구의 주요 보행 대로변에 위치해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관광객 등 보행자들에게 노출되어 있어 필수급수시설의 보호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주변 환경과 배치되는 모습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가압장 이전 노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윤희 의원은 간담회를 마치면서 "성북2가압장 이전을 위해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데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언급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지속적인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낙후된 가압장 시설 이전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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