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앞줄 오른쪽, 더불어민주당·구로2)이 31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 홀에서 열린 “2017 서울여성대회 토론회”에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앞줄 오른쪽 2번째)과 나란히 참석했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은 31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7 서울여성대회 토론회”에 참석, 축사와 함께 여성지방의원현황과 대표성 확대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울여성대회는 ‘함께 서울, 남녀함께-함께 누리는 성평등’을 주제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기념하고 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고자하는 자리이다.
조 부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그동안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여성스스로 깨닫고 힘을 모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워왔다”며 “오늘 서울여성대회가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을 깨는 우리여성들의 힘을 모아 함께하는 역사속의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지방의원현황과 대표성확대방안’을 주제로 “그동안 여성의무할당제도입으로 여성의원의 비중이 광역의회 8.3%, 기초의회 23.7% 양적으로 증가하였지만 주로 비례대표에서의 비중이 증가한 것이라며 지역구에서의 여성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이 31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 홀에서 열린 '2017 서울여성대회 토론회'에서 "여성지방의원현황과 대표성 확대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세계뉴스 |
조 부의장은 “여성이 입후보자대비 당선자비율이 높은 것은 여성정치인의 경쟁력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성평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여성의무할당제를 넘어 남녀동수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여성 권리 선언문 낭독, 서울여성의 풀뿌리 정치 참여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한 대토론회가 돋보였다.
▲ 2017 서울여성대회 토론회. © 세계뉴스 |
한편 행사는 (사)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와 (사)한국여성지도연합이 공동주최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이정은 (사)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 회장,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황인자 젠더 국정연구원 대표,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등 약 10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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