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차성민 기자] 귀휴를 나간 뒤 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수 홍승만(47)이 잠적 후 강원도로 이동했다는 추가 행적이 확인되면서 잠적하기 전 펜팔을 하던 애인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 공개수배로 전환된 홍승만 © 세계뉴스 |
26일 전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홍승만은 21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형 집에서 가족과 식사한 뒤 집을 나왔다.
형의 집에서 나온 홍씨는 10분가량 도보로 이동한 뒤 택시를 잡아타고 청량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씨는 택시에서 내린 뒤 청량리 역사로 이동했고 강원도행 열차를 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량리역에서 강원도로 가는 열차를 탄 정황까지는 파악이 됐으나 그 뒤 행적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부산으로 갔다', '경북으로 갔다'는 제보가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은 홍승만이 지난 17일 경기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잠적했다.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