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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반 김수정 방' © 세계뉴스 |
[세계뉴스 김지나 기자] 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렸던 4·16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았다. 아직도 가족 품에 돌아가지 못한 실종자가 9명에 이른다. 진상규명의 열쇠가 될 세월호 선체 인양은 아직 멀기만 하다.
서울 통의동에 위치한 류가헌에서는 사진가 15인이 세월호의 아픔을 잊는 망각에 대한 주제로 '빈 방'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호·노순택·정영구 등 사진가들이 '4·16 기억저장소'와 함께 찍은 작품들이다.
주인 잃은 사물들은 여전히 그대로 존재함을 보여준다. 부재를 통해 느껴지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안산 4·16기억 전시관의 ‘아이들의 방'은 다음 달 31일까지 계속된다.
오는 16일 당일에는 오후 2시에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4·16 합동분향식'이 있고, 인천항 연안 여객터미널 옆 해양공원에서는 '세월호 추모제'가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 광화문 서울광장에서는 오후 7~11시에 '세월호 범국민 추모제'가 열린다.
전국에서 열리는 세월호 추모행사는 4.16 전국 지도(www.candlelights.kr)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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