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앞바다 카약·고무보트 잇단 사고…해경 신속 대응으로 전원 구조
장명룡 기자
jmy018700@gmail.com | 2026-08-23 09:26:31
-구명조끼 착용과 기상 정보 확인 등 기본 안전수칙 중요성 부각
[세계뉴스 = 장명룡 기자] 보령 앞바다에서 카약 표류·전복과 고무보트 침수 등 해양사고가 잇따랐지만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장윤석)는 22일 충남 보령 해상에서 발생한 카약·고무보트 관련 사고에서 승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께 보령시 납작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용 카약 4대 중 2대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육군 제8361부대 제7해안감시기동대대와 공조해 레이더·관측 등을 통해 카약 위치를 확인한 뒤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과 구조대는 먼저 표류 중이던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 이어 전복된 카약에 매달려 있던 60대 남녀 2명을 구조대원이 직접 입수해 구조, 오후 4시 2분께 레저활동자 6명 전원을 안전하게 인근으로 이송했다.
이번 사고로 구조된 인원은 남성 50대 2명, 남성 60대 2명, 여성 50대 1명, 여성 60대 1명 등 모두 6명으로 확인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24분께에는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15마력 엔진을 단 고무보트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당시 보트에는 40대 남성 2명과 30대 여성 1명 등 3명이 타고 있었다.
보령해경은 인근 구조세력을 급파해 오후 3시 56분께 승선원 3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 역시 인근 안전 해역으로 옮겨져 건강 상태를 확인받았으며,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령해경은 사고 당시 해상 기상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카약과 고무보트가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 레저활동 전에는 반드시 기상정보와 해상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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