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 통계 조작·외유성 출장·채용·수의계약 특혜 등 선관위 12개 의혹 전방위 수사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출범 열흘 만에 전격적인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특검팀은 17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해 지방 선거관리위원회 등 총 9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특검팀이 공식 출범한 이후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사팀은 각 선관위 사무실에서 내부 서버와 전산 자료, 관련 문서 등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확보된 자료는 투표용지 수급 과정과 통계 처리, 관련 의사결정 라인 등을 추적하는 데 핵심 단서가 될 전망이다.
이태한 특검팀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뿐 아니라 투표 통계 조작 의혹,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과 승진 특혜, 수의계약 특혜 및 특정 업체와의 유착 정황 등 모두 12개 항목의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 소환 조사에 나서는 등 수사 강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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