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컬레이터 3대 안전수칙 및 명절 이동 유의사항 집중 홍보로 사고 예방 활동 강화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사고 예방을 위해 합동 캠페인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균)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16일 오후 서울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스컬레이터 3대 안전수칙 등 올바른 승강기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나들이객 등 지하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요 환승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알리고 사고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이날 캠페인에는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와 기술본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서울지역본부 직원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역사 내에서 직접 승객들을 만나 안전수칙을 알리고 계도 활동을 벌였다.
양 기관은 이번 캠페인에서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3대 안전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안내 내용은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지 않기 ▲손잡이를 잡고 이용하기 ▲노란 안전선 안에 탑승하기 등이다. 이와 함께 ▲유모차·손수레 등은 에스컬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 이용하기 ▲짐을 무리하게 들고 탑승하지 않기 등 명절 이동 시 유의해야 할 사항도 함께 알렸다.
현장에서는 피켓과 어깨띠, 홍보물품 등을 활용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했다. 혼잡한 역사 내에서 승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터 주변에서 직접 이동 동선을 안내하고, 위험한 행동을 사전에 막는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 관련 사고는 2023년 44건, 2024년 54건, 2025년 102건으로 최근 들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의 약 92%가 걷거나 뛰는 행위, 손잡이를 잡지 않는 행위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절 기간에는 여행용 가방이나 선물 등 짐을 소지한 승객이 많고, 이동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거나 넘어질 위험이 커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력해 명절과 휴가철 등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를 중심으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사고 다발역과 주요 환승역을 대상으로 안내방송, 현장 홍보, 안전수칙 계도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추석 명절에는 귀성객과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역사와 승강기가 혼잡해질 수 있다"며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반드시 손잡이를 잡고, 걷거나 뛰지 않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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