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상계동 코오롱아파트의 지역주민들이 고질적인 민원해결에 앞장서 온 김광수(왼쪽3번째) 서울시의원(국민의당, 노원 5)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면서 감사패를 드리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고 했다. © 세계뉴스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상계동 코오롱아파트의 지역주민들이 고질적인 민원해결에 앞장서 온 김광수 서울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의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 5)에게 상계동 코오롱아파트 주민들은 그동안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23일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귀하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생활 편익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왔음은 물론 특히 상계 코오롱아파트 진입 인도 확장 공사를 물심양면 최선을 다하여 완공시켜 밝고 쾌적한 단지 조성에 기여한 공이 지대하였기에 그 뜻을 오래 기리고자 귀하와 아름다운 동행을 약속하는 주민 모두의 뜻과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 라고 새겼다.

   
지난 봄 코오롱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의 진입로는 상계중학교와 연결되어 있다. 차선은 2차선이고 양측에 인도가 조성되어있으나 한쪽의 인도는 1.5m, 코오롱아파트 주민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도는 1.3m로 조성이 되어 사실상 출퇴근길이나 등하교길에는 폭이 좁아 인도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원제기와 함께 특히 차량의 통행이 많은 지역이어서 늘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이를 접하게 된 김 의원은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과 등하교 시간에 맞춰 통행량을 체크하며 비좁은 인도는 충분히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하고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서 인도확장을 위한 최적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김 의원은 인도와 접한 상계중학교를 설득하고 노원구청의 업무협조를 받아 공사가 진행되게 해 지난 9월에 인도를 확장할 수 있었다.

이는 코오롱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지역갈등으로 내재되어 있는 민원이었다. 마침 상계중학교도 김 의원 중재의 뜻을 받아들여 인도 확장공사의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주민들과의 민원해소와 더불어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코오롱아파트 주민들은 “우리 아파트가 건축된 이후 가장 기쁘고 큰일을 하게 되었다”며 “이제 한시름 놓아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면서 감사함을 표했다.

 
김광수 의원은 감사패를 수상하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이렇게 귀한 패를 선물 받아서 고맙습니다. 진즉 해결이 되었어야 했는데 그동안 불편을 드린 것에 되에 죄송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민원을 받고 최선을 다해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갖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지역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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