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권 내 방과 후 돌봄과 영유아 보육 제공 촘촘한 안전망 구축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고양특례시가 장항지구에 공공 돌봄과 보육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장항동에서 '장항3호점 다함께돌봄센터'와 '시립 봄누리어린이집' 개소식을 열고, 지역 내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공 보육·돌봄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설 조성 경과와 향후 운영계획을 공유한 뒤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생활하게 될 실내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 환경을 직접 둘러봤다.
장항3호점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과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부모의 양육·돌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학교 수업 이후에도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구 비중이 높은 장항지구의 특성을 고려할 때, 도보 생활권 안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함께 문을 연 시립 봄누리어린이집은 영유아를 위한 공공 보육시설로, 안정적이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시립 시설인 만큼 보육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높여 지역 내 보육 수요를 흡수하고, 민간시설과의 균형 있는 공급 체계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최근 저출생으로 인한 아동 수 감소와 학교 현장의 학급 축소 등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 시는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전 과정에서 부모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보육 환경을 갖추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개소식에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다함께돌봄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많은 장항지구에 이번 센터가 문을 열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지금 우리 시는 아이들이 줄어들고 학교에서도 학급이 줄어드는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인구 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청년이 돌아오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와 함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돌봄과 보육환경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현장에서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 돌봄 정책에 잘 담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지역별 돌봄·보육 수요를 세밀하게 분석해 생활권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돌봄 및 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행복한 성장환경을, 부모에게는 든든한 양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정책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