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 예술인 육성·문화예술 후원 잇는 '현대판 메디치 프로젝트' 본격 시동
▲ 이예영 카네기LEE재단 이사장이 재단 창립 4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환영사를 통해 문화예술 후원과 신진 예술인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카네기LEE재단)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세계무대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가 오는 8월 서울에서 펼쳐진다.
카네기LEE재단은 오는 8월 1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조수미를 초청해 '지구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수미는 1986년 세계무대 데뷔 이후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활동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세계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아 전국 기념 공연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조수미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이자, 지난 2023년 카네기LEE재단 창립 4주년 기념 콘서트 이후 양측이 함께하는 두 번째 공연이다. 당시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관객들의 재공연 요청에 따라 이번 앙코르 무대가 성사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단순한 기념 콘서트를 넘어 문화예술 후원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과 예술인,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현대판 메디치 프로젝트'를 통해 신진 예술인을 육성하고 문화소외계층의 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하는 문화예술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연이 열리는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4,500석은 기업인석과 아티스트석, 문화초대석으로 운영된다.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과 시민 문화 향유를 연결하는 새로운 후원 모델을 제시한다는 것이 재단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제1회 카네기LEE재단 콩쿠르'도 추진한다. 기악과 성악 분야의 신진 및 현역 연주자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뉴욕 카네기홀 공연 기회와 함께 이번 조수미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설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카네기LEE재단은 2018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계기로 설립된 문화예술 재단으로, 공연 기획과 신진 예술인 육성, 환경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지구힐링콘서트' 등을 통해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예영 카네기LEE재단 이사장은 "문화예술은 사회를 연결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며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이 신진 예술인의 성장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세계 정상의 소프라노가 걸어온 40년 음악 여정을 기념하는 동시에, 문화예술 후원과 차세대 예술인 육성을 잇는 의미 있는 무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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