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궁금해하는 순간, 과학은 시작된다"…서울STEM축제 찾은 황인구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10-27 09:35:30
- 학생·학부모·시민이 함께하는 90여 개 과학·수학·메이커 체험 부스 운영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황인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5)이 '2026 서울STEM축제·과학싹큰잔치' 개막식에 참석해 학생들의 창의적 탐구활동을 응원하며 과학 교육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서울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에서 열렸다. 학생과 교원, 학부모, 시민이 함께 과학·수학 및 메이커 교육을 체험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돼 미래 과학 인재를 위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 전환(AX)과 생태 전환(GX) 시대를 맞아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다시 짚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원리를 직접 관찰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보는 과학'이 아닌 '해보는 과학'을 지향했다.
행사장에는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환경(Engineering·Environment), 수학·메이커(Math·Maker) 등 4개 주제로 나뉜 90여 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각 부스는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험과 활동을 중심으로 꾸며져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물벼룩의 심장과 다양한 생명체를 관찰하는 생태 탐구활동, 전자현미경을 활용한 미시세계 관찰, 드론 조종 체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미지 제작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장비를 다루고 결과를 확인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홍경희 서울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장, 이항로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장 등 교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개막선언, 개막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황인구 의원은 축사에서 과학적 사고의 출발점으로 '질문하는 힘'을 강조했다. 그는 "과학은 정답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실패의 원인을 궁금해하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과정에서도 발전한다"며 "학생들이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과학적 호기심은 첨단기술뿐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작은 생명체와 자연현상에서도 시작된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관심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의 탐구활동을 지원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번 축제가 학생들이 과학을 어렵게 느끼기보다 일상 속에서 즐겁게 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의회에서도 학생들의 창의성과 탐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융합과학교육원과 연계한 체험 중심 과학축제를 지속 확대해, 인공지능과 기후위기 등 미래 사회 변화를 이끌 과학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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