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구명조끼 착용·퇴로 수시 확인·무리한 이동 금지" 안전수칙 당부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군산해양경찰서가 군산 선유도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40대 낚시객을 동력구조보드로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은 가을철 잦아지는 갯바위 낚시로 고립사고 위험이 커졌다며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옥도면 선유3구 몽돌해변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오후 들어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육지와 연결된 퇴로가 잠겨 고립됐다. 결국 오후 7시 31분께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새만금파출소 구조팀을 즉시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팀은 갯바위 주변 수심이 낮아 구조정이 직접 접근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동력구조보드를 투입해 접근했다. 구조팀은 A씨를 보드에 태워 안전한 곳으로 이송했으며,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번 사례처럼 물때와 수위 변화에 대한 대비가 부족할 경우 순식간에 퇴로가 차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가을철은 기상 변화와 조수 간만의 차가 커 갯바위 낚시객 고립사고가 빈번한 시기다.
군산해경은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 전 물때 및 기상정보 확인 ▲바닷물이 차오르기 전 안전한 장소로 이동 ▲구명조끼와 미끄럼 방지 신발 필수 착용 ▲낚시 중 수시로 퇴로 확인 ▲야간 갯바위 출입 자제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변용호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갯바위에 고립됐을 경우 무리하게 바다를 헤엄쳐 건너거나 이동을 시도하지 말고,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한 뒤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높은 곳에서 구조를 기다려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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