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설계 마무리, 2029년 상반기 준공 목표 운정3지구 핵심 거점 사업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파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운정중앙역 상부에 조성하는 '지티엑스(GTX) 문화공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5일 파주시청 접견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운정3지구 GTX 문화공원 조성사업' 보고회를 열고 공원 조성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운정3지구 택지개발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에서 민선 9기 공약인 'GTX 역세권 상징물(랜드마크) 개발'을 본격화하고, 침체된 역세권 민간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착공을 앞둔 GTX 문화공원의 세부 설계, 공사 추진 일정, 운영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손배찬 파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과 최락우 LH 파주사업본부장, LH 본사 도시경관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문화공원 조성계획뿐 아니라 운정3지구 내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GTX 문화공원은 총 2만8천㎡ 규모로, 145억 원을 투입해 GTX 운정중앙역 상부에 조성되는 특화 공원이다. 파주시와 LH는 2024년부터 공간 구성, 특화 시설, 경관계획 등을 공동으로 협의하며 설계를 구체화해 왔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GTX 역세권 내 민간 개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GTX 문화공원은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향후 역세권 개발을 견인할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설계안에는 문화·예술·여가 기능이 복합된 다양한 공간이 담겼다. 공원의 대표 상징물인 '런웨이350'를 중심으로 파주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운정구름광장, 운정우물광장, 그늘조각광장 등이 조성된다. 또 갤러리홀·콘서트홀·액티브홀 등 실내외 복합 공간을 마련해 전시와 공연, 각종 행사, 휴식과 여가 활동은 물론 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야간 경관 연출도 강화된다. 주요 시설물에는 특색 있는 조명이 적용되고, 산책로 주변에는 축광석과 수목 투사 조명이 설치돼 빛과 자연 경관이 어우러지는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인 도심 속 문화공원으로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을 동시에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GTX 문화공원은 오는 11월 이후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원 조성과 동시에 역세권 일대 개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운정3지구 전체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GTX 문화공원은 시민들이 문화를 누리고 소통하는 공간이자, 역세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거점"이라며 "LH와 긴밀히 협력해 공원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역세권 개발과 운정3지구 주요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운정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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